은방울 자매 -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언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yeonbunhong chimaga bombarame
hwinalrideora
oneuldo otgoreum ssipeogamyeo
sanjebi neomnadeuneun seonghwangdang gile
kkoti pimyeon gati utgo
kkoti jimyeon gati uldeon
altteulhan geu maengsee bomnaleun ganda

yeolahop sijeoleun hwanghonsoke
seulpeojideora
oneuldo eongaseum dudeurimyeo
tteungureum heulreoganeun sinjakro gile
saega nalmyeon ttara utgo
saega ulmyeon ttara uldeon
yalguteun geu maengsee bomnaleun ganda
saeparan pulipi mule tteoseo
heulreo gadeora
oneuldo kkot pyeonji naedeonjimyeo
cheongnosae jjalrangdaeneun yeokmacha gile
byeoli tteumyeon seoro utgo
byeoli jimyeon seoro uldeon
sileopneun geu giyake bomnaleun ganda

가수 금방울자매-봄날은 간다(2016. 4. 29)-한국전통가요예술단

백설희- 봄날은 간다

작사 : 손로원 작곡 : 박시춘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봄날은 간다_백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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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백설희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백설희선생님의 봄날은 간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_^

은방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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