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희 - 흐린 날의 오후

흐린 날의 오후
난 거릴 걷고 있네
지난 날의 일들이
바람 되어 스쳐가고
지나가는 사람 날 지나버린 기억
발길에 채이면서 오후는 흩어져
내 빈 마음에 남은
만날 길 없는 사람
발길을 헤매이게 하네
난 하루종일 걷다
이제는 길을 멈추네
쓸쓸한 바람소리

왜 그댄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걸까
이토록 애타는 내 마음
난 하루종일 자꾸
하염없이 걷고 있네 이 거리

밤이 오는 거리
그대 없는 거리를
맘 아프도록 많이
걷다 보면은 비도 또 쏟아질까
그때 나는 문득
기억나는 그 찻집
우산을 접어드는
내 발걸음 멈추는 그곳은

heurin nalui ohu
nan georil geotgo itne
jinan nalui ildeuli
baram doeeo seuchyeogago
jinaganeun saram nal jinabeorin gieok
balgile chaeimyeonseo ohuneun heuteojyeo
nae bin maeume nameun
mannal gil eopneun saram
balgileul hemaeige hane
nan harujongil geotda
ijeneun gileul meomchune
sseulsseulhan baramsori

wae geudaen naege dasi
dolaoji anneungeolkka
itorok aetaneun nae maeum
nan harujongil jakku
hayeomeopi geotgo itne i geori

bami oneun geori
geudae eopneun georireul
mam apeudorok mani
geotda bomyeoneun bido tto ssotajilkka
geuttae naneun mundeuk
gieoknaneun geu chatjip
usaneul jeopeodeuneun
nae balgeoleum meomchuneun geugoteun

고병희 - 흐린 날의 오후

via YouTube Capture.

고병희 ~~ 흐린날의 오후 (가사첨부)

고병희 - 흐린 날의 오후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낸 1년 6개월을 추억하고자 만들었습니다.

고병희 거리에서 콘서트7080 538회 2016 01 09

설명.

흐린날의 오후(고병희) - 곰돌이 7080 통기타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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