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코크와인 - 꽃의 시절

스러져간다 품었던 기억도
바보처럼 우두커니 서 있다
차가운 바람 계절이 지난다
아름답던 꽃의 시절과 함께
이별은 끝이 아닌
그리움의 힘겨운 시작이라는 걸
이라는 걸
정말 그렇지 정말 바보 같아
시원스레 웃으며 보냈는데
어느 먼 훗날 모든 게 희미해 질 때쯤
그리움도 내 곁을 떠난다
언젠가 너와 내가 함께 걷던 이 거리를
걷고 있으면 걷고 있으면
너를 다시 만날 것만 같아
언젠가 너와 내가 함께 듣던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듣고 있으면
너와 함께 있는 것만 같아
오늘 밤도 계절이 지난다
seureojyeoganda pumeotdeon gieokdo
babocheoreom udukeoni seo itda
chagaun baram gyejeoli jinanda
areumdapdeon kkotui sijeolgwa hamkke
ibyeoleun kkeuti anin
geuriumui himgyeoun sijakiraneun geol
iraneun geol
jeongmal geureotji jeongmal babo gata
siwonseure uteumyeo bonaetneunde
eoneu meon hutnal modeun ge huimihae jil ttaejjeum
geuriumdo nae gyeoteul tteonanda
eonjenga neowa naega hamkke geotdeon i georireul
geotgo iteumyeon geotgo iteumyeon
neoreul dasi mannal geotman gata
eonjenga neowa naega hamkke deutdeon i noraereul
deutgo iteumyeon deutgo iteumyeon
neowa hamkke itneun geotman gata
oneul bamdo gyejeoli jin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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