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하는밴드 - 신문배달 (No Narration)

나의 낡은 오토바이는
부릉 부릉 부릉
골목길을 질주하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부릉 부릉 부릉
신문을 실어 나른다
익숙한 자명종 소리에
반쯤 감긴 두 눈을 비비고
으라 차차차차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나서면
새벽 어스름한 별빛
말이 없는 가로등
도둑 고양이와 인사를 하고
자 이제 시동을 걸까
나의 낡은 오토바이는
부릉 부릉 부릉
골목길을 질주하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부릉 부릉 부릉
신문을 실어 나른다
귀신을 보게 될까 겁이 나지만
난 착하니 괜찮을 거야
혹시 내일 비가 올까 걱정되지만
오늘은 오늘은 오늘은
안 오잖아
높다란 돌계단을 오르고 올라
마지막 대문 너머 신문을 던지고
빨갛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난 소리치네
끝났다
나의 낡은 오토바이는
부릉 부릉 부릉
골목길을 질주하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부릉 부릉 부릉
신문을 실어 나른다
나의 낡은 오토바이는
부릉 부릉 부릉
골목길을 질주하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부릉 부릉 부릉
신문을 실어 나른다
나의 낡은 오토바이는
부릉 부릉 부릉
골목길을 질주하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부릉 부릉 부릉
언젠가 좋은 날엔
그만두고 싶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신문배달

naui nakeun otobaineun
bureung bureung bureung
golmokgileul jiljuhane
on dongne guseokguseokeuro
bureung bureung bureung
sinmuneul sileo nareunda
iksukhan jamyeongjong sorie
banjjeum gamgin du nuneul bibigo
eura chachachacha gijigaereul kyeogo
bakeuro naseomyeon
saebyeok eoseureumhan byeolbit
mali eopneun garodeung
doduk goyangiwa insareul hago
ja ije sidongeul geolkka
naui nakeun otobaineun
bureung bureung bureung
golmokgileul jiljuhane
on dongne guseokguseokeuro
bureung bureung bureung
sinmuneul sileo nareunda
gwisineul boge doelkka geopi najiman
nan chakhani gwaenchaneul geoya
hoksi naeil biga olkka geokjeongdoejiman
oneuleun oneuleun oneuleun
an ojana
nopdaran dolgyedaneul oreugo olra
majimak daemun neomeo sinmuneul deonjigo
ppalgatge tteooreuneun taeyangeul mateumyeo
nan sorichine
kkeutnatda
naui nakeun otobaineun
bureung bureung bureung
golmokgileul jiljuhane
on dongne guseokguseokeuro
bureung bureung bureung
sinmuneul sileo nareunda
naui nakeun otobaineun
bureung bureung bureung
golmokgileul jiljuhane
on dongne guseokguseokeuro
bureung bureung bureung
sinmuneul sileo nareunda
naui nakeun otobaineun
bureung bureung bureung
golmokgileul jiljuhane
on dongne guseokguseokeuro
bureung bureung bureung
eonjenga joteun nalen
geumandugo sipjiman
oneuldo eogimeopi sinmunba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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