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llonkyen (물렁곈) -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차가운 빗속에 낙엽이 지고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리면
이해 할 수 없는 서러움들에
나 멍하니 앉아 혼자가 되면
흔들거리는 그림자처럼
춥고 외로운 시간에 갇혀
견딜 수 없이 초라해져
아
아무것도
어
어떤 말도
이
이 아픔을
기억하지 못해
아
아무것도
어
어떤 말도
이
이 슬픔을
기억하지 못해
차가운 공기에 지친 한숨이
새하얀 눈으로 변해버리면
흔들거리는 그림자처럼
춥고 외로운 시간에 갇혀
견딜 수 없이 초라해져
아
아무것도
어
어떤 말도
이
이 아픔을
기억하지 못해
아
아무것도
어
어떤 말도
이
이 슬픔을
기억하지 못해
겨울이 오면 거짓말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를
chagaun bitsoke nakyeopi jigo
sesangi hayatge byeonhaebeorimyeon
ihae hal su eopneun seoreoumdeule
na meonghani ana honjaga doemyeon
heundeulgeorineun geurimjacheoreom
chupgo oeroun sigane gathyeo
gyeondil su eopi chorahaejyeo
a
amugeotdo
eo
eotteon maldo
i
i apeumeul
gieokhaji mothae
a
amugeotdo
eo
eotteon maldo
i
i seulpeumeul
gieokhaji mothae
chagaun gonggie jichin hansumi
saehayan nuneuro byeonhaebeorimyeon
heundeulgeorineun geurimjacheoreom
chupgo oeroun sigane gathyeo
gyeondil su eopi chorahaejyeo
a
amugeotdo
eo
eotteon maldo
i
i apeumeul
gieokhaji mothae
a
amugeotdo
eo
eotteon maldo
i
i seulpeumeul
gieokhaji mothae
gyeouli omyeon geojitmalcheoreom
heunjeokdo eopi sarajigireul

Moollonkyen (물렁곈)

Moollonkyen (물렁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