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 침묵으로 흐르는 나

저 산은 아무 말이 없어도
변하질 않는데
우리는 쉴새 없이 변하는
무엇인가요
강물은 침묵으로 흐르면서
나를 바라보는데
난 바라볼 수 없었네
모습이 변해가기에
조금만 슬퍼져도 괴롭고
조금만 상처에도 돌아서는
나는 누구인가
세월은 저만치 변해가는데
저 산은 알고 있겠지
저 강은 내게 말해줄거야
잊어야 하는게 무엇이며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늘은 유난히도 맑은데
가슴은 어두워지고
잡지도 못해보고 돌아서는
내가 바보야
조금만 슬퍼져도 괴롭고
조금만 상처에도 돌아서는
나는 누구인가
세월은 저만치 변해가는데
저 산은 알고 있겠지
저 강은 내게 말해줄거야
잊어야 하는게 무엇이며
내가 해야 할 일을
조금만 슬퍼져도 괴롭고
조금만 상처에도 돌아서는
나는 누구인가
세월은 저만치 변해가는데
저 산은 알고 있겠지
저 강은 내게 말해줄거야
잊어야 하는게 무엇이며
내가 해야 할 일을

jeo saneun amu mali eopeodo
byeonhajil anneunde
urineun swilsae eopi byeonhaneun
mueotingayo
gangmuleun chimmukeuro heureumyeonseo
nareul baraboneunde
nan barabol su eopeotne
moseupi byeonhaegagie
jogeumman seulpeojyeodo goeropgo
jogeumman sangcheoedo dolaseoneun
naneun nuguinga
sewoleun jeomanchi byeonhaeganeunde
jeo saneun algo itgetji
jeo gangeun naege malhaejulgeoya
iteoya haneunge mueotimyeo
naega haeya hal ileul
haneuleun yunanhido makeunde
gaseumeun eoduwojigo
japjido mothaebogo dolaseoneun
naega baboya
jogeumman seulpeojyeodo goeropgo
jogeumman sangcheoedo dolaseoneun
naneun nuguinga
sewoleun jeomanchi byeonhaeganeunde
jeo saneun algo itgetji
jeo gangeun naege malhaejulgeoya
iteoya haneunge mueotimyeo
naega haeya hal ileul
jogeumman seulpeojyeodo goeropgo
jogeumman sangcheoedo dolaseoneun
naneun nuguinga
sewoleun jeomanchi byeonhaeganeunde
jeo saneun algo itgetji
jeo gangeun naege malhaejulgeoya
iteoya haneunge mueotimyeo
naega haeya hal il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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