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백자, 이광석 - 수선화편지

고요하니 즐거운 이 밤
초롱초롱 맑게 핀
샘물 같은 눈으로
지금 당신께서 보내주신
맑고 고운 수선화
한 폭을 봅니다
들여다 보면 그윽한 향기와
새파란 슬픔이
추억이 되어서
눈물이 나게
연기같이 오릅니다
나는 이제 이 긴긴 밤을 당신께
수선화 슬픔의 이야기를
보내도 좋겠습니까
들여다 보면 그윽한 향기와
새파란 슬픔이
추억이 되어서
눈물이 나게
연기같이 오릅니다
나는 이제 이 긴긴 밤을 당신께
수선화 슬픔의 이야기를
보내도 좋겠습니까
보내도 좋겠습니까
goyohani jeulgeoun i bam
chorongchorong makge pin
saemmul gateun nuneuro
jigeum dangsinkkeseo bonaejusin
makgo goun suseonhwa
han pokeul bopnida
deulyeoda bomyeon geueukhan hyanggiwa
saeparan seulpeumi
chueoki doeeoseo
nunmuli nage
yeongigati oreupnida
naneun ije i gingin bameul dangsinkke
suseonhwa seulpeumui iyagireul
bonaedo jotgetseupnikka
deulyeoda bomyeon geueukhan hyanggiwa
saeparan seulpeumi
chueoki doeeoseo
nunmuli nage
yeongigati oreupnida
naneun ije i gingin bameul dangsinkke
suseonhwa seulpeumui iyagireul
bonaedo jotgetseupnikka
bonaedo jotgetseupnikka

김현성, 백자, 이광석

김현성 백자 이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