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 향기에 취한 시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뒤돌아선 초라한
자존심이 안타까워
다가갈수록 조금씩 멀어지는
차가운 네 이별이 난 느껴져
아련하게 떠오르네
햇살 가득한 웃음이 그리워
가득하게 아름다운
이젠 날아 가버린
그 향기로운 시간
너 없이 살 수 없다던 입술
싸늘하게 독이 되어
아픔만이 남는 걸
나를 떠난 뒤 냉정한 이유
가슴 안의 검은 재로
상처만이 남는 걸
다시 취한 듯 멍하니 기대어선
거울에 비춰지는 내 모습에
감추고 싶은 꺼내어 보고 싶은
시간이 허락해준 추억들이
따스하게 안고 싶어
네게 설레던 손짓이 그리워
당연하게 느껴지는
모두 가져가버린
다 타버린 내 영혼
너 없이 살 수 없다던 입술
싸늘하게 독이 되어
아픔만이 남는 걸
나를 떠난 뒤 냉정한 이유
가슴 안의 검은 재로
상처만이 남는 걸

널 붙잡을 수 없단 걸 안 후
쏟아지는 별빛 속에
낯설어진 그림자
너로 채워진 내 삶의 전부
잔인하게 돌아서는
변해버린 네 눈빛
너 없이 살 수 없다던 입술
싸늘하게 독이 되어
아픔만이 남는 걸
나를 떠난 뒤 냉정한 이유
가슴 안의 검은 재로
상처만이 남는 걸

amureotjido aneun deut
dwidolaseon chorahan
jajonsimi antakkawo
dagagalsurok jogeumssik meoleojineun
chagaun ne ibyeoli nan neukkyeojyeo
aryeonhage tteooreune
haetsal gadeukhan uteumi geuriwo
gadeukhage areumdaun
ijen nala gabeorin
geu hyanggiroun sigan
neo eopi sal su eopdadeon ipsul
ssaneulhage doki doeeo
apeummani namneun geol
nareul tteonan dwi naengjeonghan iyu
gaseum anui geomeun jaero
sangcheomani namneun geol
dasi chwihan deut meonghani gidaeeoseon
geoule bichwojineun nae moseupe
gamchugo sipeun kkeonaeeo bogo sipeun
sigani heorakhaejun chueokdeuli
ttaseuhage ango sipeo
nege seolredeon sonjiti geuriwo
dangyeonhage neukkyeojineun
modu gajyeogabeorin
da tabeorin nae yeonghon
neo eopi sal su eopdadeon ipsul
ssaneulhage doki doeeo
apeummani namneun geol
nareul tteonan dwi naengjeonghan iyu
gaseum anui geomeun jaero
sangcheomani namneun geol

neol butjapeul su eopdan geol an hu
ssotajineun byeolbit soke
natseoleojin geurimja
neoro chaewojin nae samui jeonbu
janinhage dolaseoneun
byeonhaebeorin ne nunbit
neo eopi sal su eopdadeon ipsul
ssaneulhage doki doeeo
apeummani namneun geol
nareul tteonan dwi naengjeonghan iyu
gaseum anui geomeun jaero
sangcheomani namneun g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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