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은 -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정을 주고 기뻤어요 정을 받고 울었어요
두 손에 마주 잡은 술잔에 고인 것은
술이 아닌 눈물이에요
좋으면 왔다가 싫으면 가는것이 사랑이란 다 그런가요
내 마음 주고 사랑한 죄로 미워할 수 없는 그 사람
차라리 잊어버리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기쁠 때는 같이 웃고 슬플 때는 같이 울던
당신은 나의 행복 나의 전부였기에
이별이란 생각 못했네
좋으면 왔다가 싫으면 가는 것이 사랑이란 다 그런가요
내 마음대로 사랑했기에 미워할 수 없는 그 사람
차라리 생각을 말자
아무 일도 없는것 처럼

jeongeul jugo gippeoteoyo jeongeul batgo uleoteoyo
du sone maju japeun suljane goin geoteun
suli anin nunmulieyo
joteumyeon watdaga sileumyeon ganeungeoti sarangiran da geureongayo
nae maeum jugo saranghan joero miwohal su eopneun geu saram
charari iteobeorija
amu ildo eopneun geotcheoreom

gippeul ttaeneun gati utgo seulpeul ttaeneun gati uldeon
dangsineun naui haengbok naui jeonbuyeotgie
ibyeoliran saenggak mothaetne
joteumyeon watdaga sileumyeon ganeun geoti sarangiran da geureongayo
nae maeumdaero saranghaetgie miwohal su eopneun geu saram
charari saenggakeul malja
amu ildo eopneungeot cheore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