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정 - 입맞춤, 입술의 춤

끝도 없이 흩어진
너와 나의 시공간이
이렇게 포개어졌다
겁도 없이 흐르던
너와 나의 슬픔은
잠시 숨을 참는다
오 내려간다 내 짐들이
내 어깨는 이제 도니 정말 좋구나
그렇게도 굽이굽이 참 새하얗던
나의 어깨에 어깨위에
오 고이고이 참 새빨갛게 내려앉던
입맞춤 입술의 춤

끝도 없이 포개진
우리들의 이순간도
언젠간 나뉘어진다
결코 다시 흩어진
우리들의 내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오 내려간다 내 짐들이
내 어깨는 이제 도니 정말 좋구나
그렇게도 굽이굽이 참 새하얗던
나의 어깨에 어깨위에
오 고이고이 참 새빨갛게 내려앉던
입맞춤 입술의 춤

끝도 없이 펼쳐진
우리들의 내일 앞에
이순간 영원하리

kkeutdo eopi heuteojin
neowa naui sigonggani
ireotge pogaeeojyeotda
geopdo eopi heureudeon
neowa naui seulpeumeun
jamsi sumeul chamneunda
o naeryeoganda nae jimdeuli
nae eokkaeneun ije doni jeongmal jotguna
geureotgedo gupigupi cham saehayatdeon
naui eokkaee eokkaewie
o goigoi cham saeppalgatge naeryeoandeon
ipmatchum ipsului chum

kkeutdo eopi pogaejin
urideului isungando
eonjengan nanwieojinda
gyeolko dasi heuteojin
urideului naeileun
saenggakhaji anneunda
o naeryeoganda nae jimdeuli
nae eokkaeneun ije doni jeongmal jotguna
geureotgedo gupigupi cham saehayatdeon
naui eokkaee eokkaewie
o goigoi cham saeppalgatge naeryeoandeon
ipmatchum ipsului chum

kkeutdo eopi pyeolchyeojin
urideului naeil ape
isungan yeongwonhari

한희정 - 입맞춤, 입술의 춤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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