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 - 너에게 가는 길

우리 둘은 어디쯤인걸까
몇 번이나 나는 망설였지만
늘 그랬듯 함께 앉았던 자리
조심스레 나의 마음을
네게 전했지만
서투른 짓을 한걸까
너는 한참이나 말이 없었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나의 마음을
그냥 널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걸
말할 수 있을까 이런 나의 마음을
나에겐 힘든 일인걸
오늘따라 어색한 너의 인사와
슬픈듯 날 바라보던 니 눈빛에
난 고갤 떨구었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나의 마음을
그냥 널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걸
견딜 수 있을까 너 없이 나 혼자서
나에겐 힘든 일인걸
어느 노을진 저녁에
예상치 못한 전화와
울먹이며 날 부르던 네 목소리에
네 목소리에 네 목소리에
지금 달려가고 있어
너의 곁으로
찬바람을 가르며
뜨거운 땀방울이 얼굴을 적시네
차오는 숨마저 내겐 달콤한 이밤
이런게 사랑인걸까
멀리 니가 보인다
환하게 빛나는 너의 눈물
난 지금 너에게 가는 길
uri duleun eodijjeumingeolkka
myeot beonina naneun mangseolyeotjiman
neul geuraetdeut hamkke anatdeon jari
josimseure naui maeumeul
nege jeonhaetjiman
seotureun jiteul hangeolkka
neoneun hanchamina mali eopeotjiman
nado eojjeol su eopeoteo naui maeumeul
geunyang neol saenggakhamyeon uteumi naneungeol
malhal su iteulkka ireon naui maeumeul
naegen himdeun ilingeol
oneulttara eosaekhan neoui insawa
seulpeundeut nal barabodeon ni nunbite
nan gogael tteolgueotjiman
nado eojjeol su eopeoteo naui maeumeul
geunyang neol saenggakhamyeon nunmuli naneungeol
gyeondil su iteulkka neo eopi na honjaseo
naegen himdeun ilingeol
eoneu noeuljin jeonyeoke
yesangchi mothan jeonhwawa
ulmeokimyeo nal bureudeon ne moksorie
ne moksorie ne moksorie
jigeum dalryeogago iteo
neoui gyeoteuro
chanbarameul gareumyeo
tteugeoun ttambanguli eolguleul jeoksine
chaoneun summajeo naegen dalkomhan ibam
ireonge sarangingeolkka
meolri niga boinda
hwanhage bitnaneun neoui nunmul
nan jigeum neoege ganeun 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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