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바람 - 아! 미운사람

사랑에 아픔이 많은 남자
이별에 아쉬움이 남은 여자
대낮에 길에서 만난 두 사람
앗 이럴 수가
그때는 왜 그렇게 떠났냐고
내 맘을 그렇게 몰랐냐고
못했던 말들이 너무 많아
아 어떡하나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서
참았던 눈물을 흘려볼까
당신의 마음도 아직 뜨거운지
한 번 물어볼까
아직도 내 맘 속엔 니가 있다고
아 미운 사람
사랑에 아픔이 많은 남자
이별에 아쉬움이 남은 여자
대낮에 길에서 만난 두 사람
아 이럴 수가
아직도 마음이 남았는데
어떻게 그리 쉽게 떠나가나
함께한 날들이 너무 길어
아 못 잊겠네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서
참았던 눈물을 흘려볼까
당신의 마음도 아직 뜨거운지
한번 물어볼까
아직도 내 맘 속에 니가 있다고
아 미운사람
너와 함께한 거리에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너 없는 하늘 찾아
여기까지 왔는데
너도 나를 생각하다
이 길 위에 온 건지
그래서 우린 오늘
마주치게 된 건지
아직도 내 맘 속엔 니가 있다고
아 미운사람
아 미운사람

sarange apeumi maneun namja
ibyeole aswiumi nameun yeoja
daenate gileseo mannan du saram
at ireol suga
geuttaeneun wae geureotge tteonatnyago
nae mameul geureotge molratnyago
mothaetdeon maldeuli neomu mana
a eotteokhana
hangeoleum hangeoleum dagagaseo
chamatdeon nunmuleul heulryeobolkka
dangsinui maeumdo ajik tteugeounji
han beon muleobolkka
ajikdo nae mam soken niga itdago
a miun saram
sarange apeumi maneun namja
ibyeole aswiumi nameun yeoja
daenate gileseo mannan du saram
a ireol suga
ajikdo maeumi namatneunde
eotteotge geuri swipge tteonagana
hamkkehan naldeuli neomu gileo
a mot itgetne
hangeoleum hangeoleum dagagaseo
chamatdeon nunmuleul heulryeobolkka
dangsinui maeumdo ajik tteugeounji
hanbeon muleobolkka
ajikdo nae mam soke niga itdago
a miunsaram
neowa hamkkehan georie
deo isang gal suga eopeo
neo eopneun haneul chata
yeogikkaji watneunde
neodo nareul saenggakhada
i gil wie on geonji
geuraeseo urin oneul
majuchige doen geonji
ajikdo nae mam soken niga itdago
a miunsaram
a miunsa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