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 아버지 그리 사신건가요

언제나 든든한 아버지였어
왠지 오늘은 작게만 보여
눈가에 맺혀진 그 눈물 의미
이젠 알 것 같아 용서하세요
아버지 아버지 그리 사신 건가요
세월의 모진 바람 다 맞고
아버지 아버지 그 무거운 짐을
이젠 내가 질게요
지쳐도 그 모습 숨기셨어요
구멍 보이는 양말 속 모습
아파도 아플 수 없었던 그때
그게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그리 사신 건가요
세월의 모진 바람 다 맞고
아버지 아버지 그 무거운 짐을
이젠 내가 질게요
속으로만 감내하며
살아온 그 시간
이제 갚을게요 그럴게요
아버지 아버지 그리 사신 건가요
세월의 모진 바람 다 맞고
아버지 아버지 그 무거운 짐을
이젠 내가 질게요
eonjena deundeunhan abeojiyeoteo
waenji oneuleun jakgeman boyeo
nungae maethyeojin geu nunmul uimi
ijen al geot gata yongseohaseyo
abeoji abeoji geuri sasin geongayo
sewolui mojin baram da matgo
abeoji abeoji geu mugeoun jimeul
ijen naega jilgeyo
jichyeodo geu moseup sumgisyeoteoyo
gumeong boineun yangmal sok moseup
apado apeul su eopeotdeon geuttae
geuge boipnida joesonghapnida
abeoji abeoji geuri sasin geongayo
sewolui mojin baram da matgo
abeoji abeoji geu mugeoun jimeul
ijen naega jilgeyo
sokeuroman gamnaehamyeo
salaon geu sigan
ije gapeulgeyo geureolgeyo
abeoji abeoji geuri sasin geongayo
sewolui mojin baram da matgo
abeoji abeoji geu mugeoun jimeul
ijen naega jilgeyo

김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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