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 파란고래

피노키오들을 가득 품고
빛나는 엄마 강을 건너
찌를 듯이 높은 바위 틈에 몰래
아침을 낳는다
파란고래야 여긴 어디니
여기로 왜 데려왔니
작은 사람아 다 잊은 거니
벌써 나무가 된 거니
날 노려보는 빨간 눈들을
휘저어 내쫓은 후에야
달이 비치는 얕은 물가로
밀려 올라와 눕는다
파란고래야 어디로 가니
나도 데려가 주겠니
작은 사람아 꿈을 꾼 거니
행여 무섭진 않았니
pinokiodeuleul gadeuk pumgo
bitnaneun eomma gangeul geonneo
jjireul deuti nopeun bawi teume molrae
achimeul natneunda
parangoraeya yeogin eodini
yeogiro wae deryeowatni
jakeun sarama da iteun geoni
beolsseo namuga doen geoni
nal noryeoboneun ppalgan nundeuleul
hwijeoeo naejjoteun hueya
dali bichineun yateun mulgaro
milryeo olrawa nupneunda
parangoraeya eodiro gani
nado deryeoga jugetni
jakeun sarama kkumeul kkun geoni
haengyeo museopjin anatni
하도 - 파란고래(120512@프리마켓)

130302 하도 - 파란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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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2 하도 - 노래가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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