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희 - 강변에서

석양빛이 곱게 물든 강변에서
님 품에 머리 숙여 속삭인 사랑의 말
세상만사 잊어도
못 잊을 건 사랑의 밀어
안타까이 그 님을
강변에서 불러 봅니다
물결마저 노을에 잠긴 강변에서
오늘도 강물처럼 소리쳐 불러봅니다
조약돌로 그 이름
모래 위에 그려 놓고서
이제 와서 운다고 돌아오랴
내 사랑 그대
seokyangbiti gopge muldeun gangbyeoneseo
nim pume meori sukyeo soksakin sarangui mal
sesangmansa iteodo
mot iteul geon sarangui mileo
antakkai geu nimeul
gangbyeoneseo bulreo bopnida
mulgyeolmajeo noeule jamgin gangbyeoneseo
oneuldo gangmulcheoreom sorichyeo bulreobopnida
joyakdolro geu ireum
morae wie geuryeo notgoseo
ije waseo undago dolaorya
nae sarang geudae

강소희

강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