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t - Stay Young (Feat. 진준왕, 신동현)

자주 쓰는 말이 바뀌었지
당연한 거겠지만
나이를 먹어간다는 소리를
조금은 듣기 싫다는
생각을 하니 늙은 것 같애
산타 없다는 말에 울던
어릴 때는 전혀 몰랐는데
이 기분은 팔꿈치에 딱 붙어서
나를 더 강하고 약하게 흔들어 줘
비릿한 기분은 당겨
버릇하던 미닫이문을
밀어서 열수도 있다며 알려줬어
얼려서 먹을지
그냥 마실지 했던
요구르트는 입에
갖다 대지도 않아
Huh 그래 갖다 대지도 않던
육회 사시미가
요즘은 입에 잘 맞아
평생 늙지 않을 것
같던 어머니마저
내가 조준 한 번
잘못하면 할머니가 될걸
결말이 이상해
다시 정해야겠어
몇 마디 안 남아서
다음 벌스에서 계속
Say Hello Tomorrow
Say Good bye my memories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오늘 난 어제 나와 헤어져야 해
안녕 안녕 안녕
아무튼 벌써 스물여섯이네
뭐 했다고 제2의 전성기래
군대에 갔다 와서
눈 깜빡이니까 오늘이 됐네
또 깜빡이면 내일이
서른이 될까
두렵단 말야 난
이거 놔 시간아
너랑 난 안 맞아
우리 각자 가자 갈 길
일기 한 장 안 쓰는
내게 넌 그냥
추억보다는 넘어야 될
통과의례 같아
발 빨리 뛰어야
어른이 된대서
더 빨리 뛰려고만
매일같이 노력했어
좀 살고 보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인생은 다트 같아서
정해져 있어 과녁
그 정가운데
나를 던져야 하는데
눈알만 한참 굴리다가
엄한데 던져졌네
아직은 젊고 탱탱해
그래서 인생이라는
도박판에다 배팅해
Say Hello Tomorrow
Say Good bye my memories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오늘 난 어제
나와 헤어져야 해
안녕 안녕 안녕
Say Hello Tomorrow
Say Good bye my memories
시간이 빨리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오늘 난 어제
나와 헤어져야 해
안녕 안녕 안녕
Say Hello Tomorrow
Say Good bye my memories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오늘 난 어제
나와 헤어져야 해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Kn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