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 낙엽(落葉)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 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 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올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할 수 없게 됐소
김동률(Kim Dong Ryul) 3rd Album「귀향 (歸鄕)」- "낙엽(落葉)"

Artist : 김동률(Kim Dong Ryul) Title Song : 낙엽(落葉) Album Title : 귀향 (歸鄕) Release : 26-10-2001 ⓒ Danal Entertainment Inc. All rights reserved. For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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