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 루시퍼의 이별

언제부턴가 비가 오는 날이
너무 싫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난 항상 생각에 잠겼고
그 후론 내 마음이 말을 듣지 않았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줄
난 알고 있었지 결국 그 모든 것은
눈 앞에서 불꽃처럼 사라진다는 것을
누군가 묻지 않아도
이미 그것들은 정해졌지
내게서 멀어지는 너를
잡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
싫다 내가 너무 싫다 그저 바라보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어떤것도 바꿔 놓을 수 없는 나는
그게 나는 미치도록 나는 너무 싫다
변화없이 눈을 감는 그 모든게
나는 너무 미치도록 너무 싫다
늘 말뿐인 내가 너무 싫다
내가 미치도록 너무 싫다
넌 오직 떠나가지 우리 사랑은 없지
넌 오직 멀어지지 내게서 멀어지지
난 아직 사랑하지 널 너무 사랑하지
you know why Remember me My story
그리고 몇 년 후 난 우연히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게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나 역시 그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녀 옆에는
그녀를 닮은 한 아이가 있었다
내 삶에서 내가 사는 이유
이젠 변명이 되어버린 이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변해버린
너의 모습을 보니
자꾸만 눈물이 흘러나와
우리 함께 했던 기억도 추억도
너를 잊지 못한 내가 나는 너무 싫다
싫다 내가 너무 싫다 그저 바라보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어떤것도 바꿔 놓을 수 없는 나는
그게 나는 미치도록 나는 너무 싫다
변화없이 눈을 감는 그 모든게 나는
너무 미치도록 너무 싫다
늘 말뿐인 내가 너무 싫다
내가 미치도록 너무 싫다
넌 오직 떠나가지 우리 사랑은 없지
넌 오직 멀어지지 내게서 멀어지지
난 아직 사랑하지 널 너무 사랑하지
you know why Remember me My story
그렇게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나버렸다
나 또한 나의 생활로 돌아가고 있고
이젠 모든게 괜찮아 졌다
하지만 다시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