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G (복) - 오늘은 어땠나요 (Inst.)

눈을 뜨면 시작되는 오늘의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해가 중천
뭐하나 한 것 없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네
집을 나서면 따가운 저 햇살 아래
비춰진 그림잔 유난히 선명한데
어디로 가야 할지
발걸음은 그렇지 못하네
오늘은 그대 어땠나요
아마도 많이 바빴겠죠
살아가는 하루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나요
쉬운 건 하나 없는 것 같아
마음 쓸 곳 투성이었던
오늘 그대 수고 많았어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
마음을 이리저리 흔들어 놓는 말들
어떻게 이겨낼지
정말 노력하면 이길 순 있는지
할 수 있어 네 옆에는 언제나 내가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됐어
이런 게 사는 거지
너와 나 우리가 살아가는 것
오늘은 그대 어땠나요
아마도 많이 바빴겠죠
살아가는 하루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나요
쉬운 건 하나 없는 것 같아
마음 쓸 곳 투성이었던
오늘 그대 수고 많았어요
모든 걱정 뒤로 한 채
깊이 잠드는 이 밤 되길
그대를 위해 기도하고
나도 이제 잠들어요
오늘은 그대 어땠나요
아마도 많이 바빴겠죠
살아가는 하루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나요
쉬운 건 하나 없는 것 같아
마음 쓸 곳 투성이었던
오늘 그대 수고 많았어요
그대 수고 많았어요
그대 수고 많았어요
그대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