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 - 쪽방의 봄날

긴 겨울이 사는 곳 서울역 언덕에
작은 꿈을 벗 삼아 봄을 기다린다
걱정 수많은 한숨
고달픈 눈물로 채워진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여 앉아
다정한 봄을 꿈꾼다
긴 계단을 오르면 네가 기다릴까
부푼 풍선처럼 너는 날아가 버릴까
기대 두려운 희망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다가가네
보일 듯 말듯 미소 짓는 언덕 위의
너는 나의 봄날
긴 겨울이 사는 곳 서울역 언덕에
작은 꿈을 벗 삼아 봄을 기다린다
#6. 봄날밴드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노래하다 - 제1회 노숙인창작음악제]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노래하다 - 제1회 노숙인창작음악제 일시 : 2014년 3월 15일 토 오후 2시 장소 :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 주최 : NCCK 홈리스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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