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피어나는
담배 연기 속에
창가에 기대 앉아
거리를 바라보면
수줍은 소녀처럼
얼굴을 붉히는 노을이
나의 뺨에 입맞춤 하고 가지
큰 길 너머로 가로등 불
하나 둘 씩 밝아오는데
먼 곳으로 가는 기차는
지난 추억들을
후회 속 에 싣고 떠나네
나를 데려가줘요 텅빈 어둠 속에
나만 남겨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가줘요 슬픈 달이 뜰 때
눈물지으며 혼자 잠들긴 싫어요
큰 길 너머로 가로등 불
하나 둘 씩 밝아오는데
먼 곳으로 가는 기차는
지난 추억들을
후회 속 에 싣고 떠나네
나를 데려가줘요 텅 빈 어둠속에
나만 남겨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가줘요 슬픈 달이 뜰 때
눈물지으며 혼자 잠들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