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중 - 비몽

그대의 이름만 불러도
눈물부터 흐르던 내가
그댈 잊겠다고 잠 못 이루면서
밤새 전화기만 붙잡고 있네요
오늘만 지나고 나면은
괜찮다고 위로도 하고
태어나서 처음 술잔을 비워도
내겐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친구와 수다를 떨지만
티빌보다 웃어 보지만
모든게 어색한 일일뿐
내 맘속엔 온통 그대 뿐이죠
제발 그러지마요 이제 그만 웃어요
다시 사랑할 수 있는데
자꾸 안된다고 하나요
앞서가던 발걸음만 조금 늦추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오늘만 지나고 나면은
괜찮다고 위로도 하고
태어나서 처음 술잔을 비워도
내겐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친구와 수다를 떨지만
티빌보다 웃어 보지만
모든게 어색한 일일뿐
내 맘속엔 온통 그대 뿐이죠
제발 그러지마요 이제 그만 웃어요
다시 사랑할 수 있는데
자꾸 안된다고 하나요
앞서가던 발걸음만 조금 늦추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나만 이런건가요 아무렇지 않나요
몹쓸 병에 걸린 건가요
미쳤다고 하지 말아요
점점 내게 멀어지는 그댈 보면서
세상 인연과도 멀어지네요
제발 꿈이라고 말해요

차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