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고요한 달빛의
숨결이 빛나는
너와 나의 두 손엔
별빛 한줌이 스러지고
창 밖엔 아득히 우주의 속삭임
코끝을 스치는 명왕성의 풀 냄새
깊은 구름이 나를 덮어도
짙은 눈물이 그댈 적셔도
오래된 내 창가에 앉는다면
다시 노래를 불러주며
이대로 내 눈을 가득 채운 널 보며
니 눈동자 속에 날 채워가는 밤
깊은 구름이 나를 덮어도
짙은 눈물이 그댈 적셔도
오래된 내 창가에 앉는다면
다시 노래를 불러주며
이대로 내 눈을 가득 채운 널 보며
니 눈동자 속에 날 채워가는 밤
고요한 달빛의
숨결이 빛나는
너와 나의 두 손엔
별빛 한줌이 스러지고
창 밖엔 아득히 우주의 속삭임
코끝을 스치는 명왕성의 풀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