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 여행

언제부턴가 내 추억에 묻힌
그 곳이 그리워지면
난 작은 가방도 없이
거리를 혼자 나서네
떠나가려는 수많은 사람들
그곳에 나를 맡기면
기차는 어느새 달려
바다로 데려다 주네
또다시 찾아온 바닷가에
변한건 하나 없는데
내뒤를 쫓아온 한줄 발자국만
나혼자를 말해 줄뿐
언제나 변함 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 지워져 버린 너의 이름
지금도 내 슬픔이 묻혀있는
그 바닷가 혼자서 떠나는 여행

떠나가려는 수많은 사람들
그곳에 나를 맡기면
기차는 어느새 달려
바다로 데려다 주네
또다시 찾아온 바닷가에
변한건 하나 없는데
내뒤를 쫓아온 한줄 발자국만
나혼자를 말해 줄뿐
언제나 변함 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 지워져 버린 너의이름
지금도 내 슬픔이 묻혀있는
그 바닷가 혼자서 떠나는 여행
언제나 변함 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 지워져 버린 너의이름
지금도 내 슬픔이 묻혀있는
그 바닷가 혼자서 떠나는 여행

박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