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문 - 예쁜 털 장갑

나의 손에 꼭 맞아요 예쁜 털장갑
우리 엄마 손으로 만들었어요
쌩쌩 바람 불고 꽁꽁 얼어도
나의 두 손은 따뜻해
나의 머리에 꼭 맞아요 예쁜 털모자
우리 엄마 손으로 만들었어요
펑펑 눈내리고 꽁꽁 얼어도
나의 머리는 따뜻해
나의 손에 꼭 맞아요 예쁜 털장갑
우리 엄마 손으로 만들었어요
쌩쌩 바람 불고 꽁꽁 얼어도
나의 두 손은 따뜻해

박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