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많이 지쳐 보여요
그대 미소 너머로
자꾸만 눈물이 보여
한번쯤 내게 울어도 돼요
그대 했던 것처럼
내 어깰 빌려 줄게요
아무 말도 말아요
이별만은 안돼요
더 아파도 또 울어도
나는 괜찮은 걸요
내게 미안해하진 마요 난
사랑한다고 꼭 행복하자고
날 끌어안았던
그대 품 하나면 돼요
내 맘은 여전히
약해지지 말자고
사랑해서 아픈 건 아파도
아픈 게 아니라고 하죠
어쩜 사람들이 맞아요
쉽진 않을 거랬죠
슬픔도 많을 거라고
그래요 지금 우리 사랑엔
웃음 보단 눈물이
조금 더 어울린대도
후회 따윈 없어요
두 번 다신 못해요
더 찾아도 또 헤매도
이런 사랑 못하죠
그런 표정은 짓지 마요 난
할 수 없어요
떠날 수 없어요
가슴을 나눠서
반으로 살순 없어요
머리론 다해도
마음만은 못 속여
그대 아님 안돼서
그래서 아프죠 사랑해서
잘 참아 와놓고
여기 까지 와놓고
돌아서자 하면 어쩌죠 이젠
할 수 없어요
떠날 수 없어요
가슴을 나눠서
반으로 살순 없어요
머리론 다해도
마음만은 못 속여
그대 아님 안돼서
그래서 이렇게 난 아파도 웃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