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영 - 바다 위

고요한 아침과
따스한 햇살 아래서
속삭이듯이 내게 불어온 바람
하얀 모래 위에
눈부시게 다가온 너
두 손을 모아 간절히 널 바라네
바다 위에 앉아
오늘도 난 널 기다리네
오 나의 사랑아
고개를 들어서
밤 하늘에 널 그려보네
오 나의 그대여
너의 두 손 잡고
함께 걷고 싶은 내 맘
저 별을 품고 조용히 널 꿈 꾸네
바다 위에 앉아
오늘도 난 널 기다리네
오 나의 사랑아
고개를 들어서
밤 하늘에 널 그려보네
오 나의 그대여

전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