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 무사 (Feat. D-akko, Lanesoul)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매인
내 영혼의 사슬 끊어낼게
시상에 물들어 뇌리에 배인
냄새처럼 잊혀지질 않게
또 다시 내일의 해는 떠
그 사이에 더 나아지는 것이
무사로서의 목표
끝없는 설전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이니 깨있어
새로운 걸 또 적어
나의 시는 나의 신음 섞인
삶이 타는 리듬
경쟁주의의 까만 매연에
찌든 폐를 찌르는
음악을 하고 있어
칼날을 갈아 직접
휘둘러 선혈이 낭자한
땅 한 걸음 더 딛어
빼앗는 게 아닌 지키기 위한 싸움
내가 사는 이유인
가족과 친구를 위한 내 가사는
방패로 막을 수 없어 자를 수 없어
살아야 해 검을 들 이유가 없어
죽어선 이 시스템은
희생양을 만들고
모든 것이 괜찮은 척
평화에 대해 말해 거짓은 안 들려
진실은 우릴 자유롭게 해
눈을 감으면 느껴져 등의 날개
자신에게 당당하다면
굳건히 서 온 세상이
나를 밀더라도 아니 네가 비켜
라고 말한 뒤 전진해
바벨탑이 무너질 때
악령처럼 칼춤을 춰줄께
그게 내 업이네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매인
내 영혼의 사슬 끊어낼게
시상에 물들어 뇌리에 배인
냄새처럼 잊혀지질 않게
또 다시 내일의 해는 떠
그 사이에 더 나아지는 것이
무사로서의 목표
끝없는 설전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이니 깨있어
새로운 걸 또 적어
세상 속 난 현실과
싸워나가는 무사
나 자신으로 살길 방해하는
모든 틀과 마주한 채 후려갈기네
혼이 담긴 랩 날려
내 가슴에서 나온 일갈이
모든 걸 서서히 집어삼키네
반항하는 놈은 숙청하지 대개
Do or Die 그게 바로 이곳의 생태계
겁먹은 모두 발 하나씩을
뒤로 내뺄 때
스냅백 쓴 내 대가린 에펠탑처럼
굳게 제자릴 버티고 서
어지러운 선율이
한가닥으로 수렴하네
이윽고 퍼진 음성
정신을 더욱 가다듬고서
첫음을 적어
벽들을 쳐부술 단어들의
형태를 띄어
경계를 허무는 것 그것이 내 목표
어제에 머무른 적들을
물어뜯는 독종
날 바꾸려 달려드는
저들의 총공격 잦아들 그 때
비로소 내 전쟁은 멈춰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매인
내 영혼의 사슬 끊어낼게
시상에 물들어 뇌리에 배인
냄새처럼 잊혀지질 않게
또 다시 내일의 해는 떠
그 사이에 더 나아지는 것이
무사로서의 목표
끝없는 설전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이니 깨있어
새로운 걸 또 적어
Pray to the Lord with ma sensitivity
내 심장 소릴 표현할 때
발휘되는 Language
영적인 흐름으로 거리에 채워진
예술가의 페로몬 share what ya feelin
자본주의가 만든 Dirty competition
왜 내가 만든 라임들에
남이 값을 매겨 huh
틀이 없는 사고
이건 혁명가의 시선
우린 겁쟁이들 편견 사이
둘러쌓인 걸리버
의식의 전쟁 fight without knife
이건 기성세대 향해서
외치는 나의 고함
그들의 색안경을 벗겨줄 Lyrical napalm
허상만을 내뱉는 기믹들 전부 passed out
실패를 점치던 어른들에게는 cynical
철학을 내포한 운율의 가치는 million
이제 너는 믿어도 돼
this game will change
Jus look what we made
기적을 내가 이뤄낼게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