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영 & Friends - 5월 8일

동이 트기 전 마른기침 드시고
세상모두 잠잘 때 집을 나서는
고운 어머님 상처뿐인 아버지
한평생을 그렇게 고생하시네
어머님의 고운손끝 망겨 큰
아버지의 주름살을 먹고 큰
날 용서하오 남들보다 못해
부모님의 고운 피 멍들게 하고
가진 재주 없이 고향 떠나와
부모님의 고운 눈물 말라가게 해


이규영 &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