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 아회재백야 (我回在白夜) (Sad Ver.)

모든게 내 잘못이야
용기 내어 털어놓은
너의 어두운 고백
난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
그땐 어렸었기에
너를 우연히 만났던 그 날도
눈이 내리고 있었지
가벼운 눈웃음만으로
넌 나에게 다가왔어
기억하니
함께 했던 날들
아이처럼 넌 좋아했지
빨간 촛불에 붉게 물든 얼굴
수줍게 했던 나의 고백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왜 널 감싸주지 못했나
남아있는 건 후회뿐인데
기다려줘
늦었지만 너의 곁으로
지금 달려갈게
소중한 건 너 뿐이란걸
난 이제 느낀거야
이해해줘
두번 다시 널 힘겹게
만들진 않을거야
창밖을 봐
눈을 맞으며 내가 서있잖아
Oh White Night

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