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진 - 그대는 내가

휴대폰 너머로 들리는 노래 가사가 내 맘을 울리네요
잠시 뒤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가 또 다시 울려요
밥은 먹었냐는 귀찮은 듯 마지못해 한
차가운 말도 듣고 싶어요

내가 지겨운가요 내가 싫어졌나요
그대에겐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나요
전화도 받지못할만큼 바쁜가요
밀어내는 그댈보며 가슴이아파 오네요

다정하던 그대 눈빛을 언제쯤 다시 볼수있을까요
예전같지않은 네 목소리 그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내가 지겨운가요 내가 싫어졌나요
그대에겐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나요
연락도 하지 못할만큼 바쁜가요
변해가는 그댈보며 가슴이아파 오네요

그대 마치 할 말이 있는거 같아 그 말이 난 뭔지 알 것 같아 그래서 듣고 싶지 않아요

이제 끝인건가요 이렇게 떠나나요
그대없인 한 순간도 버틸수 없는데
단 하루라도 그 날로 돌아간다면
그때는 나 혼자만의 사랑이 아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