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아 - 매일보고싶구려 (Feat. Eunasing)

매일 밤 자기 전 바라본 천장은
애써 너를 지우기 위해 핀잔을
물을 마시러 가기가
귀찮은 내 목마름
언제부터 짚고 있는 나의 목발은
절뚝절뚝 내 올바른
창이 하나 열려 있는 그대
공간은 매번 내 맘을
왔다 갔다 들었다 놨다
뻔한 결말은 참 힘이 들지
후회는 사치지만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은
붙잡아도 사치는 아니겠지
하긴 그렇게라도
헛된 희망이라도 잡는지
그댄 그걸 아는지
날 보면 웃지 그럴 땐
나도 웃었지 매우 바보 같이
내가 잃어 버린 꿈 속
깨기 전엔 아름다웠다는
이 별곡
그대 가기 전에 나를
한 번만 돌아봐 줘
매일 네가 맨날 보고 싶구려
내 맘은 매일 소나기가
맨날 오는 한 희뿌연
안개 속에서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Y are you at
Y are you at
너를 찾아서
한숨과 고뇌 속에
한 푼과 돈방석에
그래 한숨과 고뇌가
한 푼의 돈방석에
앉는다는 모순에
이 뭔 소리게 그대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읽어도 알 수 없는
한 자 한 자 만들어진
병신 같은 음절 이건 랩인데
하나도 맞지 않는 음절
어떤 틀에서 참 벗어나기 힘들지
무리 속에서 참
살아남기도 어렵지
매일 피드백이 없다면 말이지
아마 우린 맨날 외롭게
홀로 있다가 맨날 즐겁게
누굴 만나는 직업을 가진
인간이란 직업군
사람이란 정말 지겹군
내가 잃어 버린 꿈 속
깨기 전엔 아름다웠다는 이 별곡
그대 가기 전에
나를 한 번만 돌아봐 줘
매일 네가 맨날 보고 싶구려
내 맘은 매일 소나기가
맨날 오는 한 희뿌연
안개 속에서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Y are you at
Y are you at
너를 찾아서
매일 보고 싶구려
변화된 나의 모습과 나의 마음을
매일 보고 싶구려
세상을 돌파하여 성공한 모습을
매일 보고 싶구려
한 때 어떤 시대를
풍미했던 자신을
매일 보고 싶구려
가슴을 뜨겁게 했던 그대 얼굴을
내가 잃어 버린 꿈 속
깨기 전엔 아름다웠다는 이 별곡
그대 가기 전에 나를
한 번만 돌아봐 줘

디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