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블루 - 거울처럼 (Feat. 소울레인)

너와 함께라서 나는 그냥 좋았어
한마디 말도 없이 바라보고만 있으면
따스한 니 마음이 전해져서 좋았어
꼭 잡은 우리 두 손에 퍼져오는
사랑이란 감정 그리고 한없이
미안한 내 심정
평범한 다른 남자만도 못한 내가
그렇게 좋았을까
내가 줄 수 있는 건 사랑 하나
다 줄수 없어 미안해
눈물이 흘러요 두 눈을 가려요
떠나간 그대 앞에 서있네요
더 이상 그 누구도 나 조차 못 보게
마치 거울처럼 마주보며 하룰
살아가요
너무나 힘들었던 그 시절속에서
한 편의 영화 같던 너와 나의 시간
그래도 사랑 하나로 버텨왔던 시간이
이제는 점점 더 희미해져버려
그래도 여전히 가슴 한구석이 아픈건
아직도 남아있는 너에 대한 미련
술만 마시면 니 이름을 불러 또 외쳐
너와 함께 걷던 거리에서
너를 찾아 헤매
눈물이 흘러요 두 눈을 가려요
떠나간 그대 앞에 서있네요
더 이상 그 누구도 나 조차 못 보게
마치 거울처럼 마주보며 하룰
살아가요
가끔씩 전해 듣는 너에 대한 소식
이제는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산다며
그래 정말 그래 잘 된것만 같아
이렇게 못난 나보단 잘 된것만 같아
그래도 가끔 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한걸음에 달려가면 널 만날것 같은데
이럴줄 알았다면 조금만 더 잘할껄
마지막이 되버린날 조금만 더 잡을껄
눈물이 흘러요 두 눈을 가려요
떠나간 그대 앞에 서있네요
더 이상 그 누구도 나 조차 못 보게
마치 거울처럼 하루를 살아도 난
한걸음도 못가 한순간도 못 봐
우리 사랑한 그날들로 그때로
영원하자던 손가락
하나돼 놀던 그림자
내겐 추억이니깐
지우고 지워도 니가 많이 보고 싶어
눈물이 흘러요 두 눈을 가려요
떠나간 그대 앞에 서있네요
더 이상 그 누구도 나 조차 못 보게
마치 거울처럼 하루를 살아도
내 맘이 아파요 눈물이 멈추게
다신 내 앞에 서있지 마요
더 이상 그 누구도 나 조차 못 보게
마치 거울처럼 마주보며 하룰
살아가요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나에게 눈부신 너만큼 너무나도
부족했던 나에게
그래도 살아가면서 가슴속에
평생 품고 살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
니가 내 첫 사랑이였듯이
내 생에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니가 정말 그립고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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