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 이슬

호롱호롱호롱 산새 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풀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은쟁반에 가득 담아
아가옷 지어볼까
색실에 곱게 끼워
엄마 목걸이 만들까


호롱호롱호롱 산새 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풀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호롱호롱호롱 산새 소리에
잠깨어 뜰로나가니
꽃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편지속에 가득 넣어
햇님께 보내볼까
햇살이 곱게 달아
구름에 날려 띄어볼까


호롱호롱호롱 산새 소리에
잠깨어 뜰로나가니
꽃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김완선(Kim wan sun) - 그대는 바람처럼 -analog source-

1992.04. -analog source- 6th album[哀愁] 꿈을꾸듯 바람같은 그댈 느꼈을땐 투명한 그대의 목소리만 남아있을 뿐 새벽노을 이슬털며 찾아올것 같아...

김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