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Terrace - 낙서 (Feat. Qlazz!c, 박소윤)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너와 나의 사랑이란 종착점에서
나를 내려두고 너는
다시 되돌아갔어
마치 끝이 아닌 것처럼
순환선인 것처럼
돌아올 거라 믿으며
기다려 난 애처럼
깜깜한 상자를 뒤집어쓴 채
눈을 감고 입을 닫고 귀를 막고
날 아는 체 안 하는 세상과
널 안은 채 그 속을 걷고
헤매이네 사랑한 죄
상처의 딱지를 벗겨 냈어
너를 기억하는 몸을 씻어냈어
너를 기억하게 하는 곳
기억나게 하는 옷
기억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막 뜯은 새 학기의 공책처럼
새로운 사람의 얘길 써놓을게
채우지 못한 여백은
깨끗이 뜯어버리고서
지워볼게
내가 그린 너에 대한 낙서
어떻게 너를 잊어버려
어떻게 너를 지워버려
어떻게 그 순간을 잊고 살아
한숨만 가득 차네
가슴속에 묻고 자렴
어떻게 너를 잊어버려
어떻게 너를 지워버려
어떻게 그 순간을 잊고 살아
한숨만 가득 차네
가슴속에 묻고 자렴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뛰어도 뛰어도 아무리 뛰어봐도
뛰어도 뛰어도 아무리 뛰어봐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결국 다시 제자리
뛰어도 뛰어도 아무리 뛰어봐도
뛰어도 뛰어도 아무리 뛰어봐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결국 다시 제자리
용량이 꽉 차 내 머릿속은 벅차
너란 존잰 참 격한
프로그램 같아
버벅거려 더 이상은 돌아
돌아가지 않아 손 뻗어도
닿지 않아
아마 돌아갔지 아마
uh 잊어 볼게 너를 위한
포맷 바이러스에 감염됐어
내 맘과 몸에
숱한 상처가 흉터가 될 때쯤에
오게 되겠지 가을 겨울지나 봄에
어떻게 너를 잊어버려
어떻게 너를 지워버려
어떻게 그 순간을 잊고 살아
한숨만 가득 차네
가슴속에 묻고 자렴
어떻게 너를 잊어버려
어떻게 너를 지워버려
어떻게 그 순간을 잊고 살아
한숨만 가득 차네
가슴속에 묻고 자렴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결국 다시 제자리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결국 다시 제자리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결국 다시 제자리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뛰어도
결국 다시 제자리
한동안 아파할게
너란 슬픔 속에서
그동안 추억할게
너를 잊으려 애써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몰라서
너의 흔적 흐려질까
내 안의 널 새겼어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시간이 가도 네가 생각나서
지울 수 없어
깊게 새겨진 낙서

Cafe Ter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