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 - 그립다, 밉다, 보고싶다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한 것 같아
지금도 너를 떠올리면
가슴 한 켠이 아파
시간이 지나도 나는 늘 제자리
사랑은 불러봐도 대답없는 메아리
사계절에서 가을을 건너뛸 순 없나
난 추억을 다시 끄집어내는
이 계절이 겁나
아직도 난 널 잊지못해서
누굴 만나도 맘은 깊지 못했어
보란듯이 웃으면서 살아가야만 하니
그러기엔 너를 많이 그리워해
내 맘이
널 지우지도 못해 널 비우지도 못해
내 가슴에 사는
기억에 사는 너를 잊지 못해
한 번만 내게 돌아와줄 순 없겠니
한 번만 나를 돌아봐줄 순 없겠니
중독 돼버린 슬픔에
나는 끝 없이 지쳐가
우리의 추억 모든 것들이
시간에 점점 잊혀가
우리 함께했던 시간
또 함께 했던 날들
밤하늘에 약속하며 함께했던 말들
전부 어디로 갔어 왜 다 버리고 갔어
니 모습 보일때면
늘 맘이 저리고 아파
끝까지 사랑하겠다 했는데
끝까지 잊지않겠다 했는데
혼자남은 난 세상이 텅빈듯해
돌아갈 순 없나
우리 함께했었던 그때
추억을 안고 사는 건
내겐 너무나도 버거워
그 날의 바람을 맞는 건
참을 수가 없이 서러워
우리들의 만남 우리들의 단잠
그 날의 니 향기 함께 걷던 밤길
아직도 내 안에 살아 숨쉬어
여전히 날 울게만들어
끝도 없이 아쉬워
저 노을이 지는 것 조차
난 너의 미소를 바라보지 않고서는
더 이상은 마음편히 잠도 못자
너 없는 세상에 사는 건
여전히 너무 아픈데
참 야속하기만 해
무심한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는게
정말 널 사랑했구나 싶어 난
이렇게 아픈걸 보니까
꼭 한 번 만나고 싶어 난
다시 또 아파도 좋으니까
행복을 바란다 했지만
그건 내 진심이 아니야
니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
다시 너의 손을 잡고
걸으면서 말하는 것
모두에겐 아니라고 말했지만
미안해 이게 지금 말 못했던
진짜 내 맘이야
보란듯이 웃으면서 살아가야만 하니
그러기엔 너를 많이 그리워해
내 맘이
널 지우지도 못해 널 비우지도 못해
내 가슴에 사는
기억에 사는 너를 잊지 못해
한 번만 내게 돌아와줄 순 없겠니
한 번만 나를 돌아봐줄 순 없겠니
중독 돼버린 슬픔에
나는 끝없이 지쳐가
우리의 추억 모든 것들이
시간에 점점 잊혀가
시간이 지나도 지울 수가 없다
정말이지 너를 잊을 수가 없다
니가 떠난 사실 믿을 수가 없다
한 걸음도 발 딛을 수가 없다
니가 보고싶다
너를 안고싶다
말을 하고싶다
다시 너와 사랑하고 다시 걷고싶다
그립다 밉다 보고싶다
사랑했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그로인해 난 슬픔이란 벌을
받아야만 했고 아파야만 했고
끝이 없는 그리움을 참아야만 했다
그래도 널 사랑한다
사랑한단 말 보다 더
그래도 널 기다린다
숨을 쉬는 날 보다 더

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