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곡자 - 새벽달 (With 송푸름)

차가운 햇살이 비춰 오면
물들어 기다리다 지쳐서
나 사랑을 하고 미워하다 지쳐서
그대라서 미련하게 또 사랑하고
그리다가 잠들고
꿈에서 깨면 있나요
다신 날 사랑하지 말아요
겁 많은 아이라 오늘도
또 숨을 거에요
혹시 무뎌진다면
내게서 잊혀진다면
사라진다면
내 맘이 웃을 수 있기를
따스한 눈물이 감싸 오면
그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나 사랑을 하고 미워하다 지쳐서
그대라서 미련하게 또 사랑하고
원망하고 해봐도
그댄 곁에 없네요
다신 날 사랑하지 말아요
겁 많은 아이라 오늘도
또 숨을 거에요
혹시 무뎌진다면
내게서 잊혀진다면
사라진다면
내 맘이 웃을 수 있기를
이젠 지켜 줄 수 없는 너라서
나를 사랑 할 수 없는 너라서
우리 만나지 말아요
겁 많은 나라서 오늘도
또 피할 거에요
혹시 무뎌진 다면
내게서 잊혀진 다면
떠나간다면
내 맘이 웃을 수 있기를
이제는 행복해 지기를

달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