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 황혼 (아버님과 함께)

그 날이 어제었던가

지는 해 바라보며

길고 긴 한숨 지었지

지난 세월 못잊어 돌아보니

텅빈 마음만이

그 날이 어느날일까

날 오라 손짓하니

이내 몸 찾아가야지


(내레이션)

하루 이틀이 지나가니 그 날이 언제인지 돌아봅니다.

이제는 지는 해를 홀로 바라보면서

길고 긴 한숨만 지게 되는 군요.


지난 세월 못잊어 돌아보니

텅빈 마음만이

그 날이 어느날일까

날 불러 반겨주니

이내 몸 찾아가야지


(내레이션) 이내 몸은 이제 지는 해를 찾아서 가야지

전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