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김수빈) - 죽은 사람

우연히 잊고 있던
너의 사진을 봤지
언제나 나에게
항상 익숙했던 그 얼굴이
웬지 너무 낯설게 느껴졌어
그래 마치 죽은 사람처럼
하긴 내가 사랑했던 넌
이제 없으니까
모든게 난 다 기억나
처음으로 행복했던 시간
그 시간들이 현실이었단 게
믿어지질 않아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너란 사람
여전히 살아있겠지만
날 사랑해주는 넌 이제는 없어
또 슬픈 꿈을 꿨어
언제나 똑같은 내용의 꿈
오늘 하루만 예전처럼 돌아가자고
말하는 나
아무 말없이 울면서
나를 꼭 껴안아주는 너
그리고 서로 안타깝게 바라보는
우리 어떡해
모든게 난 다 기억나
처음으로 행복했던 시간
그 시간들이 현실이었단 게
믿어지질 않아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너란 사람
여전히 살아있겠지만
날 사랑해주는 넌 이제는 없어

강아지처럼 내게 장난치던
사랑한다고 웃으며 말해주던
내 안의 넌 이미 죽은거야
하지만 아직도
모든게 난 다 기억나
처음으로 행복했던 시간
그 시간들이 현실이었단 게
믿어지질 않아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너란 사람
여전히 살아있겠지만
날 사랑해주는 넌 이제는 없어
모든게 난 다 기억나
처음으로 행복했던 시간
그 시간들이 현실이었단 게
믿어지질 않아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너란 사람
여전히 살아있겠지만
날 사랑해주는 넌 이제는 없어

SV (김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