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 영웅은 말이 없다. 다만...

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김태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