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인 - 벌써 보고 싶다 (Feat. 장수현)

넌 아주 작았지만
니가 없는 집은
텅빈 것 같이 넓다
우리의 시간들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았지만
아 벌써 보고 싶다
아 큰일이다
아 벌써 보고 싶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묻는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보낸다
그 모든 감정들을 어찌
여기 모두 담을 수가 있을까
널 아는 많은 사람들
네게 잘 가라고 손 흔들어 주었다
아 벌써 보고 싶다
아 큰 일이다
아 벌써 보고 싶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묻는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보낸다

전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