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우 - 희나리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것 처럼
느낄만큼 알수 없는 사랑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마음의 전부를 준 것 뿐이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것 처럼
느낄만큼 알수 없는 사랑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마음의 전부를 준 것 뿐이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송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