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음배 - Intro

아무 말 없는 그의 눈은
그녀의 이름만 부르네
듣지 못해도 그 마음을 알듯해
아무 말 없는 그녀는
지금이 왠지 불안해
괜히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네
안타까워 그 둘은 서로를
떨리게 하는 거 아직은 잘 몰라
커질수록 종잡을 수 없는
서로만 모르는 비밀에 우울해
아무 말 없는 저 사람들
여전히 같은 자리네
분명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걸
안타까워 그 둘은 서로를
떨리게 하는 거 아직은 잘 몰라
커질수록 종잡을 수 없는
서로만 모르는 비밀에
아무 말 없던 저 사람들
간신히 말문을 열었네
무슨 말마다 또 생각이 똑같대
무슨 사람이 또 그렇게 웃기네
무슨 표정이 또 그렇게 귀엽네
분명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걸

류음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