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ingpoet (슬리핑포엣) - 아무 사이

쌓아온 추억만큼
아픈 거라고 하던데
나는 왜
쌓인 추억조차 없는데
이렇게 가슴 저미는 건지
보고파 우는 만큼
빨리 지날까 싶어서
그런 생각에
소리 내어 울어도
여전히 니가 그리운 건지
어제 오늘 난
미쳐가고 있어
니가 보고 싶어
멍하니 바람을
타고서 날아가면
그날 그때의
니가 나를 반겨
어떻게든 너를
조금 더 붙잡고
싶지만 넌 어느새
아무 의미 없는 두 사람
아무 의미 없는 인연
그건 아닌데
그게 우리 얘기라는 게
너무나 슬퍼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잖아
어제 오늘 난
미쳐가고 있어
니가 보고 싶어
멍하니 바람을
타고서 날아가면
그날 그때의
니가 나를 반겨
어떻게든 너를
조금 더 붙잡고
싶지만 넌 어느새
아무 의미 없는 두 사람
아무 의미 없는 인연
그건 아닌데
그게 우리 얘기라는 게
너무나 슬퍼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잖아
한때는 좋아했던 사이
한때는 사랑했던 사이
이젠 소용 없는 그런 사이
너의 손을 꼭 잡고 걷고 있어
행여 놓칠 까봐
한번 더 니 손을
꼭 쥐고 걷다 보면
그날 그때의 니가 내게 안겨
두 팔 벌려 너를
내 품에 꼭 안고
있지만 넌 어느새
아무 의미 없는 두 사람
아무 의미 없는 인연
그건 아닌데
그게 우리 얘기라는 게
너무나 슬퍼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잖아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잖아
이젠 아무 사이 도 아닌 거니
[슬리핑포엣] 아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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