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고백

그가 내게 다가오사 함께 걷고 있었네
친근하게 다가오사 내게 말씀하셨네
나의 모든 질문들에 대답해 주시었네
그러나 나는 그를 몰랐네

그 분을 볼 수 없나
그 음성 듣지 못하나
지금 네 곁에 계시는 주님
강하고 진실하신 친근한 그 음성을
이제는 따라가려는가
그 분을

그가 나를 떠나려 하자 간절히 난 구했네
조금만 더 머무소서 떠나지 마소서
그 분은 날 축복하셨고 떡과 잔을 나눴네
그러자 내 눈이 밝아 난 알았네

난 주님을 볼 수 있네
주 음성 들을 수 있네
지금 내 곁에 계시는 주님
강하고 진실하신 친근한 주 음성을
이제는 나 따라가리라 주님을

바로 그 순간부터 공허함 사라졌도다
찬란한 영광의 빛이 비추었네
내 평생 처음 바라본 주님의 눈동자에서
언제나 영원한 주님을 보았네

난 주님을 주님을 볼 수 있네
주 음성 들을 수 있네
지금 내 곁에 계시는 주님
강하고 또 진실하신 친근한 주 음성을
이제는 나 따라가리라
주님을 주님을 주님을

김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