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묘 - Night

잠들어 버린 도시 속을
거닐며 끊임없이 생각해봤어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비틀거리며 춤추는 불빛처럼
생각 없이 느끼고 싶어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더 이상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그저 달은 떠오르고
고요한 정적이 숨소리마저 삼켜
내가 아닌 내가 되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기억하고 싶지가 않아
그저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난 기도해
이제 부딪칠 힘도 없어
끝까지 걸어갈 힘도 없어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더 이상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그저 달은 떠오르고
고요한 정적이 숨소리마저 삼켜
내가 아닌 내가 되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기억하고 싶지가 않아
그저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난 기도해
멈춰진 난 캄캄한 어둠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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