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Noise - Midnight

드디어 왔어 계속 생각했던
무서워했던 이 날이
깊어진 밤은 한참 남았는데
야속하게 날짜는 바뀌어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가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멀리멀리
함께 한 시간들은 내 마음에 남아
혼자만의 추억이 되겠지 꿈처럼
몇 번인가 닿았지만
잡을 수 없었던 손
그 여름날 느꼈던
아주 작은 온기
바람처럼 불었던 웃음소리
겨우 건넸던 몇 마디
밤 속으로 까만 밤 속으로
모두 잠겨가는데
바람처럼 불었던 마음과
건네지 못한 몇 마디
밤 속으로 까만 밤 속으로
모두 잠겨가는데
멀어져 가는 뒷모습
벌써 희미한 목소리
밤 속으로 까만 밤 속으로
모두 흩어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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