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구름처럼
한 세상 그리 살으리라 했는데
도도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살으리라 했는데
산에 오르면 내 뜻대로
살으리라 그러리라 하지만
세상 속에 나의 모습
실패한 이방인의 모습 이구나
무엇을 더 버려야 서는걸까
이 조차 날 위한 욕심 아니던가
꼴같지 않은 나의 세상살이
볼수록 가관이구나
아 속을 다 드러내듯 소리쳐본다
아 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무엇을 더 버려야 서는걸까
이 조차 날 위한 욕심 아니던가
꼴같지 않은 나의 세상살이
볼수록 가관이구나
아 속을 다 드러내듯 소리쳐본다
아 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난 다시 태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