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5분이란 시간에
난 핸드폰만 수백 번
넌 연락 한 통 없었고
난 하루 종일 기다려
이렇게
바쁠 줄은
몰랐어
1분이면 되는데
이렇게 바쁠 줄은
몰랐어
너와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매일을 안절부절 못하는 난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나도 곤란해
난 항상 내 맘에 너를 담고
있는데 간단해 보이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많아
너의 시무룩한
답장을 받아보고는
답을 하고 싶어도 못할 때가 많아
내가 참 미안하지만 너무나 바빠
몇 시간만 있다가 답장 할게
이 말마저도 쓸 시간이 없어
너와 나의 입장을
바꿀 수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진짜로 바쁜걸 어떡해
그 5분이란 시간에
난 핸드폰만 수백 번
넌 연락 한 통 없었고
난 하루 종일 기다려
이렇게
바쁠 줄은
몰랐어
1분이면 되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너도 내게 조금씩 지쳐가고
헌데 내가 왜 미쳤다고
답장을 일부러 안 하겠냐고
항상 너가 많이 보고 싶다고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별것 없는 나란 놈
만나주는 너에 대한
내 마음 이게 아닌데
너에겐 변명 같겠지만
그런 게 아닌데
정말로 너무 바빠서 그래
정말로 너를 사랑하는데
정말로 항상 보고 싶은데
정말로 늘 껴안고 싶은데
날씨 탓일까 왜인지
서늘한 기운이
너의 차가워진
맘에서 불어온 건지
일보다 너가
더 중요하고 소중해
근데 널 챙겨주려면
별수없이 일을 해
그 5분이란 시간에
난 핸드폰만 수백 번
넌 연락 한 통 없었고
난 하루 종일 기다려
이렇게
바쁠 줄은
몰랐어
1분이면 되는데
나도 너의 전화
받고 싶고
나도 매일 전화
하고 싶어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고
나도 그 말이 참
듣고 싶어
그 5분이란 시간에
난 핸드폰만 수백 번
넌 연락 한 통 없었고
난 하루 종일 기다려
이렇게
바쁠 줄은
몰랐어
1분이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