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희락밴드 - 검정돌멩이

그저 지나치는 바람이라 생각하려고
그저 내 맘속에 남겨지는
한 점이라고 나는 생각했었고
난 생각해 난 생각해 너를 지우려
온종일 나를 괴롭히던 너의 기억이
힘들게 느껴지면 소주 한잔해
언제는 세상 모두 너를 대신해
대단한 건 없다 느꼈어
길다고 느껴졌던 너와의 날 속에
아련하게 아려오던 너의 한 마디
이젠 필요한 건 다 끝났어
네겐 얻을 게 없어
우린 이제 여기까지야
너무 시커멓게 타고 있는
검정 돌멩이처럼
내 가슴 속 내 심장이 새까매졌어
그저 지나치는 바람이라 생각하려고
그저 내 맘속에 남겨지는
한 점이라고 나는 생각했었고
난 생각해 난 생각해 너를 지우려

너무 시커멓게 타고 있는
검정 돌멩이처럼
내 가슴 속 내 심장이 새까매졌어
그저 지나치는 바람이라 생각하려고
그저 내 맘속에 남겨지는
한 점이라고
너무 시커멓게 타고 있는
검정 돌멩이처럼
내 가슴 속 내 심장이 새까매졌어
그저 지나치는 바람이라 생각하려고
그저 내 맘속에 남겨지는
한 점이라고 나는 생각했었고
난 생각해 난 생각해 너를 지우려

천지희락밴드